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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향교
충남 예산군 예산읍 향교길 31 (향천리)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조선시대 시기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예산 향교는 1413년, 조선 태종 13년에 처음 지어졌다고 한다.
이후 1809년 순조 9년 때 다시 크게 수리하였으며,
1975년과 1976년에 걸쳐 동재와 서재를 보수하였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서재 등이다.
제사 공간인 대성전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인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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